LA아리랑의 숯불에서 타올라오는 갈비 연기가 매력이다.

부천에서 오전 일을 마친 뒤 점심을 어디서 먹을지 정하지 않은 채 걷고 있었습니다. 일행이 국물보다 고기가 먹고 싶다고 먼저 말했고 저도 아침을 가볍게 먹은 터라 바로 동의했습니다. 경기 부천시 원미구 부일로 507 부천메디칼센터 1층 101-104호에 있는 LA아리랑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이날은 저녁 모임처럼 오래 앉아 있기보다 든든하게 점심을 먹고 오후 일정을 이어가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 건물 앞에 도착해서는 1층 호수를 확인한 뒤 들어갔고 자리를 잡자 아침부터 들고 다닌 서류 가방을 가장 먼저 내려놓았습니다. 일행은 배가 많이 고프다며 빠르게 먹을 것 같다고 했는데 막상 고기가 익기 시작하니 뜨거워서 둘 다 잠깐 기다렸습니다. '마음만 점심시간을 앞질렀습니다'라는 말에 웃음이 났습니다. 몇 점을 먹고 나서는 속도가 차분해졌고 오후 약속 이야기를 나누면서 식사를 이어갔습니다.

 

 

 

 

1. 부일로에서 건물 이름부터 찾았습니다

 

LA아리랑을 찾아갈 때는 부일로 507이라는 주소와 부천메디칼센터라는 건물명을 함께 기억했습니다. 목적지 부근에 도착해서 상호만 찾기보다 건물 이름을 먼저 확인하니 마지막 동선이 단순해졌습니다. 1층 101-104호라는 정보도 있어 건물에 도착한 뒤 다른 층을 살필 필요가 없었습니다. 저는 주소 숫자를 보고 있었는데 일행이 먼저 건물명을 발견해 방향을 알려줬습니다. 속으로 '이번에도 보는 곳이 달랐습니다' 생각했습니다. 여러 명이 각자 이동한다면 LA아리랑이라는 이름과 경기 부천시 원미구 부일로 507 부천메디칼센터 1층 101-104호를 함께 공유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부천 시내에서 업무나 쇼핑 뒤 식사로 연결할 때도 건물명까지 알고 있으면 만나는 지점을 설명하기 수월합니다. 점심 약속이라면 앞 일정이 조금 늦어질 가능성도 고려해 이동 시간을 따로 남겨두는 편이 좋았습니다. 저희도 서두르지 않아 건물 주변을 한 번 살핀 뒤 자연스럽게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2. 서류 가방을 내려놓고 어깨를 폈습니다

자리에 앉자마자 저는 오전 내내 들고 다녔던 가방을 손에서 놓았습니다. 별로 무겁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내려놓고 어깨를 펴니 피로가 뒤늦게 느껴졌습니다. 식탁에는 휴대전화와 작은 소지품을 늘어놓지 않고 개인 접시가 움직일 공간부터 남겼습니다. 일행도 외투를 정리한 뒤 바로 앉아 오전에 있었던 일을 이야기했습니다. 처음에는 점심 시간이 빠듯할까 봐 마음이 급했는데 시계를 확인해보니 예상보다 여유가 있었습니다. 괜히 식사까지 업무처럼 서두를 필요는 없었습니다. 필요한 식기는 각자 가까운 쪽에 두고 가운데는 고기를 다루기 편하도록 비워뒀습니다. 예상과 달리 몇 분 앉아 쉬는 것만으로도 허기가 조금 차분해졌습니다. 오전 일정을 마치자마자 바로 다음 행동으로 넘어가기보다 가방을 내려놓고 몸을 쉬게 하는 시간이 필요했던 모양입니다. 그 뒤부터는 오후 일정 이야기도 천천히 정리할 수 있었고 식사에 집중할 준비도 자연스럽게 됐습니다.

 

 

3. 뜨거운 한 점을 접시에서 기다렸습니다

 

갈비가 먹기 좋은 상태가 되자 허기가 컸던 일행이 먼저 접시로 옮겼습니다. 저도 뒤따라 한 점을 집었지만 열기가 강하게 느껴져 바로 먹지 않고 잠시 내려뒀습니다. 조금 전까지 빨리 먹고 나가자던 사람이 같은 행동을 하고 있어 서로 얼굴을 보고 웃었습니다. 처음에는 점심이라 식사 속도가 빠를 줄 알았는데 뜨거운 고기 앞에서는 자연스럽게 기다리게 됐습니다. 혼자 '이럴 때만큼은 급한 사람이 없습니다' 생각했습니다. 한 점씩 먹으며 상태를 살핀 뒤 빈 공간에 다음 고기를 이어가니 불판을 계속 가득 채울 필요가 없었습니다. 초반에는 제가 집게를 잡았지만 식사에 집중하고 싶어 일행에게 넘겼고 잠시 뒤 다시 역할이 바뀌었습니다. 한 사람이 굽느라 자기 접시를 놓치는 일도 줄었습니다. 후반에는 오전의 허기가 거의 가라앉아 처음보다 양을 줄였고, 막 익은 갈비를 접시에 옮겨 바로 먹을 수 있을 만큼만 준비하는 방식이 점심 흐름과 잘 맞았습니다.

 

 

4. 시계를 보니 오히려 마음이 느긋해졌습니다

식사 중반에는 오후 약속이 떠올라 시간을 한 번 확인했습니다. 마음속으로는 꽤 오래 앉아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아직 여유가 남아 있었습니다. 그때부터는 다음 고기를 급하게 준비하지 않고 현재 접시에 있는 것부터 천천히 먹었습니다. 처음에는 시간을 보면 더 조급해질 줄 알았는데 반대로 남은 시간을 확인하니 마음이 느긋해졌습니다. 일행도 휴대전화를 다시 내려놓고 오전에 못다 한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사용한 접시를 한쪽으로 모으자 식탁도 가벼워졌고 현재 먹고 있는 양이 잘 보였습니다. '이제 마지막을 생각해도 되겠습니다'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왔습니다. 이후에는 추가할 양을 서로 확인한 뒤 필요한 만큼만 이어갔습니다. 예상보다 포만감이 빨리 찾아와 초반과 같은 양을 준비하지 않은 것이 잘 맞았습니다. 점심 뒤 일정이 있는 날에는 시간을 무조건 아끼려고 서두르는 것보다 중간에 한 번 확인하고 남은 식사 속도를 조절하는 방법이 훨씬 현실적이었습니다.

 

 

5. 식사 뒤 부천역 쪽으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점심을 마친 뒤에는 오후 일정까지 시간이 조금 남아 부천역 방향으로 움직였습니다. 부천 시내에서 식사한다면 부천역 주변 상권을 둘러보거나 자유시장 쪽을 지나며 필요한 볼일을 이어가는 코스를 생각해볼 만합니다. 조금 더 여유가 있는 날에는 부천중앙공원 방향을 별도 일정으로 두고 산책 시간을 확보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저희는 처음에 카페에 바로 들어가 업무 이야기를 마저 하려고 했지만 밖으로 나오니 잠깐 걷자는 의견이 먼저 나왔습니다. '앉는 건 조금 뒤에 해도 됩니다'라고 정하고 한동안 천천히 움직였습니다. 식사 직후 긴 산책을 넣기보다 이동 과정 자체를 걷는 시간으로 활용하니 부담이 적었습니다. 오후 일정이 부천 시내에 있다면 멀리 새로운 장소를 추가하기보다 부천역이나 시장, 중앙공원 가운데 이동 방향과 맞는 한 곳을 선택하는 편이 좋겠습니다. 점심 뒤 동선을 단순하게 구성하니 식사 시간도 줄이지 않고 다음 약속에도 무리 없이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6. 점심 뒤 이동 시간까지 따로 남겼습니다

이날 가장 실용적이었던 부분은 식사가 끝나는 시각과 다음 약속 시각을 바로 붙이지 않은 것이었습니다. 갈비는 굽고 먹는 과정이 있어 단순히 앉아서 한 그릇 먹는 점심과는 호흡이 달랐습니다. 처음에는 한 시간 안에 모든 것을 끝내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지만 중간에 대화를 나누고 식사량을 조절하다 보니 이동 시간을 별도로 둔 것이 도움이 됐습니다. 괜히 마지막 몇 점을 시계 보며 먹지 않아도 됐습니다. 처음 찾아가는 일행에게는 경기 부천시 원미구 부일로 507 부천메디칼센터 1층 101-104호까지 그대로 전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업무 뒤 방문한다면 서류나 노트북 가방처럼 부피가 있는 짐은 자리에 앉을 때 먼저 정리해두는 것도 권합니다. 초반 허기가 크더라도 먹을 양은 몇 점 뒤 다시 판단하는 편이 부담이 적었습니다. 오후 일정이 있다면 식사 시간뿐 아니라 걷거나 차량으로 이동할 시간까지 따로 계산해야 마지막까지 여유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LA아리랑에서의 점심은 부천에서 오전 일을 끝낸 뒤 갈비로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오후 일정을 이어가고 싶었던 날에 잘 맞았습니다. 경기 부천시 원미구 부일로 507 부천메디칼센터 1층 101-104호를 확인해 찾아갔고, 자리에 앉자마자 오전 내내 들고 있던 가방부터 내려놓았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빨리 먹자던 두 사람이 첫 고기를 접시에 옮긴 뒤 뜨거워서 동시에 기다렸던 순간입니다. 그 뒤로는 마음까지 자연스럽게 느려졌습니다. 중간에 시간을 확인해 여유가 있다는 것을 알고 나서는 추가할 양도 차분하게 조절할 수 있었습니다. 다시 찾는다면 이번처럼 오전 업무를 모두 마친 뒤 점심 장소로 잡고 식사 후 이동 시간까지 넉넉하게 확보하고 싶습니다. 이후에는 부천역이나 자유시장 쪽으로 걸으며 다음 일정을 이어가거나 시간이 남는 날에는 중앙공원까지 범위를 넓히는 정도로 하루 흐름을 구성하겠습니다.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증평읍 온세골프클럽 증평에서 연습 끝내고 나오는 길에 또 오고 싶어졌다

임암동 골프존파크 송암효천점 다녀오고 나서 계속 발길이 향했다

부산 영도구 동삼동 아일랜드골프연습장에서 바람 맞으며 친 날